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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미 재무장관 만나…"IRA 관심" 당부

추경호, 미 재무장관 만나…"IRA 관심" 당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을 만나 미국이 다음 달 발표할 인플레이션 감축법, IRA와 관련해 협력해나가기로 했습니다.

기재부에 따르면 추 부총리는 어제 양자 면담에서 IRA 세액공제 핵심 광물·배터리 부품 규정에 대한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미국이 IRA 하위 규정상 핵심 광물 비율을 인정하는 원산지에 인도네시아 등 우리 기업이 주로 광물을 조달하는 국가를 포함하도록 설득하고 있습니다.

추 부총리는 어제 파올로 젠틸로니 유럽연합 재무장관을 만나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최근 EU가 발표한 통상 정책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추 부총리는 이런 정책이 역외 기업에 실질적인 불이익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업계 우려를 전달하고, 한국 기업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24일과 25일 열린 제1차 주요 20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을 위해 벵갈루루를 방문했습니다.

G20 회의에서 회원국들은 올해 세계 경제 성장 전망이 다소 개선됐으나 전쟁 관련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세계 경제가 분절화함에 따라 하방 위험이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 총재는 세계 경제 분절화로 인한 전 세계 국내총생산 손실이 0.2∼7.0%에 이를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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