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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 미·독 우크라 탱크 지원 일제히 환영

서방, 미·독 우크라 탱크 지원 일제히 환영
▲ 독일 주력 전투 전차 레오파드2

미국과 독일이 현지시간 25일 주력전차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겠다고 공식 발표하자 서방은 일제히 환영했습니다.

서방에서 가장 먼저 자국 탱크 챌린저2를 보내기로 한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트위터에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레오파드2 14대를 보내겠다고 밝힌 기사를 공유하며 "올바른 결정"이라고 적었습니다.

수낵 총리는 이로써 챌린저2와 함께 우크라이나의 방어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이 전쟁에서 우크라이나가 승리하고 항구적인 평화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가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에 프랑스산 경전차 AMX-10RC를 지원하기로 약속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AMX-10RC 지원 효과를 증폭시켜줄 독일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습니다.

폴란드가 보유한 레오파드2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기 위해 독일 승인을 요구해온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는 트위터에 "러시아를 저지하기 위한 큰 발걸음"이라며 "함께하면 우리는 더 강해진다"고 적었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미국의 에이브럼스 주력 전차 지원 발표 직후 트위터에 환영 입장을 표명하면서 "나토 동맹들은 우크라이나 지원에 있어 단합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수낵 영국 총리,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지속적인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해 협의했다고 슈테펜 헤베슈트라이트 독일 정부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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