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축구 대표팀이 디디에 데샹(55) 감독과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했습니다.
프랑스축구협회(FFF)는 홈페이지를 통해 데샹 감독과 2026년 6월까지 재계약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기존의 코치진 역시 함께합니다.
2012년 7월 프랑스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 139경기에서 89승 28무 22패를 기록한 '장수 사령탑' 데샹 감독은 계약 기간을 모두 채우면 14년간 팀을 이끌게 됩니다.
1998년 선수로서 프랑스의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던 데샹은 사령탑에 오른 뒤 2018 러시아월드컵과 2021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선 2개 대회 연속 결승에 진출했으며, 승부차기 끝에 아르헨티나에 패해 준우승을 기록했습니다.
당초 카타르 월드컵이 끝나면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감독이 대표팀의 신임 감독을 맡을 거란 예상이 지배적이었으나, 프랑스축구협회는 데샹 감독의 연임을 결정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