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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기후변화 대책' 새 국제회의 주최…재계·시민사회도 참여

유엔, '기후변화 대책' 새 국제회의 주최…재계·시민사회도 참여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

유엔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변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새로운 국제회의를 내년 9월 주최합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은 현지시간 19일 기자회견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실용적이고 명료한 목표를 추구하겠다면서 이 같은 방침을 밝혔습니다.

유엔이 주최할 새로운 기후변화 관련 국제회의는 매년 소집되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와는 다른 별도의 국제회의입니다.

지난 2015년 파리기후협약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으로 지구의 온도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로 제한하기로 했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목표 달성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게 최근 유엔의 분석입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새로운 국제회의에는 각국 정부뿐 아니라 재계와 시민사회까지 참가해 실질적이고 신뢰할만한 기후변화 대책을 수립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그는 2030년까지 전 세계 탄소 순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자는 기존 파리협약의 목표도 꾸준히 추진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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