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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음악만 한 위로가 있을까요"…다양한 애도 방식 존중해야

이태원 참사 여파로 대중음악 공연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는데요.

일각에선 음악 또한 애도의 한 방식으로 봐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태원 참사 이후 백지영 씨, 이문세 씨, 장민호 씨 등 많은 가수들이 예정된 공연을 취소하거나 미루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일부 음악인들이 공연 취소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뜻을 밝히고 있습니다.

싱어송라이터 정원영 씨는 그제(1일), SNS에 '모든 공연을 다 취소해야 하나요. 음악만 한 위로와 애도가 있을까요'라고 소신을 밝혔습니다.

싱어송라이터 생각의 여름은 '공연이 업인 이들에게는 공연하지 않기 뿐 아니라 공연하기도 애도의 방식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중음악평론가 배순탁 씨도 '언제나 대중음악이 가장 먼저 금기시되는 나라. 우리는 마땅히 애도의 시간을 통과해야 한다. 그러나 애도의 방식은 우리 각자 모두 다르다. 방식마저 강요하지 말기를 바란다'는 의견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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