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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족 · 친구 잃은 심정으로"…합동분향소에 조문 이어져

<앵커>
 
이태원 참사 사망자들의 넋을 기리는 합동분향소가 꾸려진 지 오늘(2일)로 3일째입니다. 현장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신정은 기자, 시민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까?
 
<기자>

네, 그제부터 서울광장에 합동분향소가 마련됐는데, 오늘도 조의를 표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이 근방 회사를 다니는 직장인들도 이곳을 찾아 추모의 뜻을 더하고 있습니다.

추모 마음을 담은 국화꽃은 분향소 앞에 한가득 쌓였습니다.

오늘 오전 9시쯤 윤석열 대통령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함께 분향소를 찾았습니다.

어젯밤 10시 기준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를 찾은 인원은 총 1만 4천719명입니다.

서울광장 외에도 서울시 25개 모든 자치구에 그제부터 합동분향소가 설치됐습니다.

분향소는 정부가 결정한 국가 애도 기간인 이번 주 토요일까지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매일 아침 8시부터 밤 10시까지입니다.

<앵커>

사고 유실물센터도 운영되고 있죠?

<기자>

용산구 원효로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유실물센터는 오는 6일, 일요일까지 24시간 운영되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에서 수거한 신분증이나 휴대전화는 용산경찰서가 별도 보관하고 있는데요, 유실물 센터에서는 이를 제외한 옷, 가방과 같은 유품이나 잃어버린 물건을 찾아갈 수 있습니다.

물건 주인뿐만 아니라 가족이나 지인도 찾아갈 수 있는데, 신원 확인이 필요하니 신분증을 꼭 챙겨가셔야 될 것 같습니다.

외국인 사상자가 많았던 만큼 120 다산콜센터에서는 외국인 상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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