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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급거 귀국' 오세훈 시장, 오후 4시 10분쯤 도착"

서울시 "'급거 귀국' 오세훈 시장, 오후 4시 10분쯤 도착"
유럽 출장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하자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급히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약 2시간 뒤 네덜란드 스키폴공항에서 출발해 오늘(30일) 오후 4시 10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오 시장은 공항에서 사고 현황을 보고받은 뒤 이태원 사고 현장으로 직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 시장은 공항으로 향하던 도중 김의승 행정1부시장과 재차 통화해 "가장 시급한 현안은 피해 시민의 신속한 의료기관 후송과 치료"라며 "용산 방향 교통 통제 등을 통해 응급 의료 차량의 이동 통로를 확보하고 치료가 지체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응급 의료진을 최대한 확보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도 통화해 이 같은 지시 내용을 공유했습니다.

서울시는 사고 발생 직후 시청 지하 3층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고, 현재 행정1부시장이 상황을 총괄 지휘하고 있습니다.

한제현 행정2부시장과 오신환 정부부시장은 이태원 사고 현장에 마련된 현장지휘본부에서 0시 반부터 상황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앞서 오 시장은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해외 출장 일정을 소화하던 중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에게 이태원 사고 현황에 대해 유선으로 보고받은 뒤 즉시 일정을 전면 중단하고 귀국하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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