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월드컵에 나서는 벤투호의 마지막 평가전 상대가 북유럽의 아이슬란드로 정해졌습니다.
축구협회는 다음 달 11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 경기장에서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을 치른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이슬란드는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 8강에 진출한 '다크호스'입니다.
이 대회에서 아이슬란드는 팬들과 함께하는 '천둥 박수' 세리머니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다만 현재 아이슬란드의 FIFA랭킹은 62위로 28위인 우리나라보다 34계단이나 낮습니다.
아이슬란드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했지만 이번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조 5위를 기록해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습니다.
한국은 아이슬란드와 역대 단 한 차례 대결했는데 지난 1월 벤투호의 터키 원정에서 우리가 5대 1로 대승을 거둔 바 있습니다.
추운 날씨로 인해 국내 리그를 4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하는 아이슬란드는 다음 달 6일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을 치른 뒤 입국할 예정입니다.
대표팀은 오는 28일 K리그 소속 선수들 위주로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 센터에 소집돼 월드컵에 대비한 훈련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아이슬란드전 바로 다음 날인 11월 12일 월드컵에 나설 26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합니다.
이어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결전의 땅 카타르로 떠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