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혼자 살던 탈북민 시신이 백골 상태로 발견된 데 대해 재발방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런 사례의 재발을 막기 위해 전반적으로 탈북민 위기관리 시스템을 재점검하고 개선할 부분이 있다면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9일 서울 양천구의 한 임대아파트에서 40대 탈북 여성의 백골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사망 원인 등을 조사 중입니다.
이 여성은 2017년까지 탈북민 상담사로 활동했으며, 시신이 겨울옷을 입은 채 백골 상태로 발견돼 경찰은 해당 여성이 지난 겨울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