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 3개월 만에 국회 연금특위 오늘 '첫 발'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가 오늘(25일) 첫 전체회의를 열고 연금개혁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지난 7월 여야가 21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을 타결하면서 특위 구성에 합의한 지 약 3달 만입니다.

특위는 오늘 오후 2시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위원장과 여야 간사를 공식 선임합니다.

특위 위원장은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맡고, 여당 간사는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이, 야당 간사는 민주당 김성주 의원이 각각 맡을 예정입니다.

특위는 위원장을 포함해 총 13명으로,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각각 6명, 정의당 1명 등으로 구성되고, 연금재정 안정화 및 4대 공적 연금 등 개혁 방안을 논의합니다.

이를 위해 특위는 공적연금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회 차원의 민간자문기구를 꾸리거나 연금개혁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조성할 공론화위원회를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