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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세 혐의' 트럼프 그룹 형사재판 개시…뉴욕 법원서 배심원 선정

'탈세 혐의' 트럼프 그룹 형사재판 개시…뉴욕 법원서 배심원 선정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가족기업인 '트럼프 그룹'에 대한 형사재판이 24일(현지시간)부터 시작됩니다.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은 트럼프 그룹에 대한 탈세 혐의 재판을 위한 배심원 선정 절차를 게시할 예정입니다.

맨해튼 연방 검찰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나 자녀들을 기소하진 않았지만, 트럼프 그룹에 대한 사실상 최초의 형사재판이라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연방 검찰과 별도로 뉴욕주 검찰이 트럼프 전 대통령 등에 대해 제기한 금융사기 혐의 재판은 형사가 아닌 민사 소송입니다.

트럼프 그룹은 탈세와 회계장부 조작 등 9개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을 겨냥한 정치적 수사라며 반발하고 있지만, '트럼프의 회계사'로 불리는 앨런 와이셀버그 전 트럼프 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미 세금 사기 등 15개 혐의를 모두 인정한 상태입니다.

와이셀버그 전 CFO는 징역형 기간이 100일을 넘지 않게 해준다는 조건으로 검찰에 유리한 증언을 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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