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에서 소신파로 분류되는 김해영 전 의원이 SNS에 "이재명 대표님, 그만하면 되었습니다. 이제 역사의 무대에서 내려와 주십시오"라는 짧은 글을 남겼습니다.
김 전 의원의 글은 이재명 대표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구속된 이후 사법리스크 증폭에 대한 우려의 분위기에서 나왔습니다.
민주당 안에서 '이 대표 퇴진' 요구가 공개적으로 나온 건 처음입니다.
김 전 의원은 민주당 내 소장파이자 소신파인 '조금박해(조응천·금태섭·박용진·김해영)' 4인에 속합니다.
법원은 오늘(22일) 새벽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 부원장에 대해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