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7300m 이상의 고봉이 30개 이상 분포해 있는 히말라야 산맥.
그중에서도 마나슬루는 해발 8163m로, 세계에서 8번째로 높은 봉우리인데요.
여기서 또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서쪽으로 100여km 떨어진 히말라야 마나슬루봉.
많은 산악인들의 꿈과 같은 곳인데요.
해발 4895m에 위치한 베이스캠프로 갑자기 눈더미가 쏟아집니다.
텐트 수십개와 미처 피하지 못한 일부 사람들이 눈사태 속으로 사라지는 모습이 포착됐는데요.
베이스캠프에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다른 길로 하산하던 산악안내인 셰르파가 눈더미에 휩쓸려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눈사태는 마나슬루에서 올가을 들어 두번째 발생한 건데요.
불과 1주일 전에도 산악인이 숨지는 눈사태가 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