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이 우크라이나전 장기화를 들어 동맹국들이 무기 구매를 늘려 방산업계의 생산을 부추겨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그가 유엔 총회에 참석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전쟁이 계속 길어지고 있다"며 "무기와 탄약을 더 많이 생산하도록, 전반적으로 생산이 늘도록 방산업체들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총장은 동맹국들이 특정 무기들에 대한 장기 수요를 확인할 수 있도록 발주한다면 방산업체가 불확실성을 덜고 생산 기반을 증강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나토 회원국들이 무기와 탄약을 얼마나 비축할지 목표치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이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나토 회원국 군수 관계자들이 이달 말 모임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보내는 무기의 대부분은 비축분에서 나오고 있어 이들 국가의 군사 대비 전력은 현재 크게 줄어든 상태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