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0일) 가수 이무진이 진행하는 유튜브 콘텐츠 '리무진서비스'에는 릴리가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릴리는 최근 발매한 엔믹스 신곡 'DICE'(다이스)외에도 그룹 레드벨벳의 'Psycho(싸이코)', 방탄소년단의 'Butter(버터)', 악동뮤지션의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를 열창하며 노래 실력을 선보였습니다.
릴리의 보컬에 이무진은 감탄하며 "솔직히 어릴 때부터 본인이 노래를 잘한 건 아실 거다. 'K팝 스타'에서 얻은 명성도 있고"라면서 데뷔 전 릴리가 출연했던 오디션 프로그램을 언급했습니다.
![릴리 리무진서비스](http://img.sbs.co.kr/newsnet/etv/upload/2022/09/21/30000791471.jpg)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당시 초등학교 6학년이었다는 릴리에게 이무진은 "제가 알기로 오디션이 끝나고 바로 JYP(제이와이피)에 영입되고, 이후 연습생 생활을 하다가 최근에 데뷔하지 않았느냐"라며 릴리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와 연을 맺게 된 과정을 되짚었습니다.
또 이무진은 "생각보다 길었던 연습생 시절 동안 (K팝스타 때문에 소속사 내에) 릴리를 모르는 사람이 없었고, 유명한 우등생이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하자 릴리는 "조금 그런 편이었다. 회사 내에서는 저를 조금 알고 계시더라"라고 답했습니다.
![릴리 리무진서비스](http://img.sbs.co.kr/newsnet/etv/upload/2022/09/21/30000791470.jpg)
릴리는 이어 "(월말 평가에서) 매번 좋은 결과를 받지는 못했다. (JYP 월말 평가는) 태도나 그런 거 다 합해서 나니까, 그런 부분을 다 합하면 점수가 올라간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이무진은 "개인적으로 궁금한데, 태도 점수는 무대 매너 같은 거냐 아니면 인사 태도 이런 거냐"라고 묻자 릴리는 "인사 많이 하기. 아니면 수업 때 집중 하기, 준비물, 벌점 등이 다 합쳐진 (결과가) 나온다"라고 말했습니다.
그의 답변을 들은 이무진은 "신기하다. 그런 부분을 점수 매긴다는 생각을 한 번도 안 해봤다"면서 영상 내내 이어진 칭찬에 감사 인사하는 릴리에게 "(인사) 안 하셔도 된다. 여기에는 태도 점수 없다"라며 웃었습니다.
![릴리 리무진서비스](http://img.sbs.co.kr/newsnet/etv/upload/2022/09/21/30000791469.jpg)
이날 릴리는 "K팝을 많이 듣기는 하는데 '위주'라고 할 수는 없다. 다른 장르도 많이 듣는다"면서 팝을 기반으로 R&B와 록을 선호한다고 밝혔습니다.
릴리가 가장 좋아하는 가수로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를 꼽자 이무진은 "릴리 씨의 보컬이나 무대 매너가 테일러 스위프트와 닮은 부분이 꽤 있는 것 같다"고 수긍했습니다.
![릴리 리무진서비스](http://img.sbs.co.kr/newsnet/etv/upload/2022/09/21/30000791474.jpg)
릴리는 지난 2014년 'K팝 스타 시즌4'에 출연해 최종 4인까지 진출하면서 얼굴을 알렸습니다. 이후 JYP 엔터테인먼트에서 약 7년의 연습생 생활을 거쳐 지난 2월 7인조 걸그룹 엔믹스로 데뷔했습니다.
(사진= 유튜브 'KBS Kpop', 'SBS NOW')
(SBS 스브스타)
(SBS연예뉴스 전민재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