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된다는 절기 '백로'이자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오늘(8일) 전국 하늘 맑게 드러나겠고요.
일교차도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서울의 낮 최고 기온 29도까지 오르겠지만 여름처럼 꿉꿉하지 않아서 그늘 밑에서는 선선함이 감돌겠습니다.
밤사이에는 기온이 뚝 떨어지다 보니 오늘 아침 내륙 곳곳에는 짙게 안개 낀 곳이 있습니다.
특히 서해안과 가까운 교량과 또 강에서는 주변보다 더욱 안개가 짙을 수 있어서 이동하실 때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추석 연휴 날씨도 궁금하실 텐데요.
추석 당일인 토요일까지는 대체로 하늘 맑게 드러나겠고요.
추석 당일에는 구름 사이로 보름달도 보실 수 있겠습니다.
다만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과 제주 지역은 흐린 가운데 제주에는 내내 비 소식 들어 있고요.
귀경길이 시작되는 일요일부터는 점차 구름의 양이 많아지겠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