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태풍 피해에 군 장병까지 나선 상황인데, 부산 해운대에서는 태풍 속 수영을 하는 남성이 포착돼 공분을 샀습니다.
태풍 힌남노가 부산과 가깝던 어제(6일) 오전, 흙탕물이 된 해운대 앞바다에서 높은 파도가 치는데 한 외국인이 상의를 벗은 채 바다로 뛰어들었습니다.
어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영상인데요, 영상을 올린 누리꾼은 '지켜보던 사람들이 경찰에 신고하고, 나오라고 소리쳐서 결국 나오긴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이 외국인, '왜 들어갔냐'는 경찰에 물음에 '수영하고 싶어서'라고 답했다고 하네요.
경찰은 주의를 주고 훈방 조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