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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제2의 n번방' 공범에 우두머리있다…'불꽃' 사칭해 접근

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미성년자 성착취물을 만들어 퍼뜨렸던 n번방 사건 기억하시죠? 제2의 n번방으로 불리는 그와 비슷한 범죄가 또다시 등장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는 기사입니다.

n번방을 추적했던 불꽃이 지난 1월, 성착취 범죄자, 일명 엘을 신고하면서 경찰의 수사 대상에 올랐습니다.

엘에게 성범죄를 당한 피해자는 6명으로 모두 미성년자였는데요, 협박을 받은 피해자들은 성착취물을 찍어 엘에게 보냈습니다.

SBS 취재진이 엘과 함께 범행한 또 다른 용의자 엠과 단독 인터뷰를 했는데요, 엠은 가담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자신과 엘, 두 사람은 또 다른 우두머리의 이른바 남자 노예라며 자신들도 나체 사진으로 협박을 당해 우두머리가 시킨 대로 따랐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의 수법, 참 화가 날 정도로 교묘했는데요, 과거 n번방 사건을 파헤친 추적단 불꽃을 사칭해서 도와준다고 피해자들에게 접근한 뒤 신상정보와 사진 등이 유출됐다며 범죄자를 잡기 위해선 유포범과 오랜 시간 직접 대화하라고 유인했습니다.

놀란 피해자는 텔레그램 채팅방에 들어갔었는데, 거기에 엘이 있었고, 엘은 이미 가지고 있던 사진을 미끼로 성착취물을 요구 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신속히 검거하기 위해 수사력을 모으는 한편, 피해자가 얼마나 더 있는지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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