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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에 훈련 위해 파견된 네덜란드 군인 3명 피격…1명 사망

美에 훈련 위해 파견된 네덜란드 군인 3명 피격…1명 사망
미국 인디애나주의 주도 인디애나폴리스에서 미국에 파견돼 훈련을 받던 네덜란드 특수부대 소속 군인 3명이 총에 맞아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29일(현지시간) AP통신 등 미국 주요 언론들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7일 오전 3시30분쯤 인디애나폴리스 시내 햄튼인 호텔 앞에서 일어났습니다.

지역 경찰은 "피해자들과 용의자(혹은 용의자들)간 말다툼이 총격으로 이어졌다"고 추정하면서 "무차별 총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총에 맞은 3명 모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이 가운데 1명은 28일 밤 사망했습니다.

검시소 측은 "사망자 신원은 26세 시미 포이체마"라고 밝혔습니다.

부상자 2명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이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네덜란드 국방부는 총격 피해자 3명 모두가 네덜란드 왕립 육군 특수부대 소속이며 이들 모두 훈련차 미국에 와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피해자들은 사고가 난 호텔에 머물며 이곳에서 남동쪽으로 약 120km 떨어진 '매스캐타턱 도시 훈련 센터'에서 연합 특수작전 및 위기관리 훈련을 받는 중이었다며 "사고 발생 시점은 개인 시간이었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디애나 주방위군 측은 "훈련 센터는 미국 국방부와 미국 동맹국 소속 군인들이 사용해왔다"고 전했습니다.

수사당국은 용의자를 추적하는 한편 세부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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