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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배로 커진 칠레 싱크홀…"개선문도 잠길 크기"

2배로 커진 칠레 싱크홀…"개선문도 잠길 크기"
▲ 지난 1일(현지시간) 당시 칠레 북부 싱크홀

칠레 북부에서 생긴 싱크홀이 며칠 새 두 배로 커졌습니다.

현지시간으로 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칠레 북부 아타카마 지역 티에라아마리야에서 발견된 싱크홀이 지난달 30일 첫 발생 당시 지름 25m에서 50m까지 지름이 커졌습니다.

깊이는 200m로, 프랑스 파리의 개선문과 미국 시애틀의 스페이스 니들 전망대가 완전히 잠기고, 두 팔을 펼친 모양의 브라질 대형 예수상을 6개 쌓아 올릴 수 있는 크기라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이 싱크홀이 발견된 곳은 캐나다 광산업체 룬딘이 운영하는 알카파로사 구리 광산 근처입니다.

싱크홀이 생겨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광산 조업 과정에서 지반이 불안정해졌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옵니다.

칠레 국가지질광업국은 알카파로사 광산에 조업 중단을 명령한 채 싱크홀이 발생한 원인을 계속 조사 중입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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