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이 거의 다섯 달 만에 다시 1천800원대로 내려왔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집계 결과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값은 그제(31일) 일요일에 1천897원을 기록했습니다.
유류세 추가 인하 전인 한 달 전, 6월 30일에 비해서 247원 떨어진 가격입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사태로 유럽에 러시아산 경유가 수입이 안 되면서, 국제 가격이 치솟아서 경유 가격은 1천982원으로 휘발유보다 100원 정도 비싼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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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민단체가 휴대용 선풍기들에서 암을 유발하는 수준의 전자파가 나온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 정부가 사실이 아니라는 공식입장을 발표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휴대용 선풍기 20종류의 전자파를 측정한 결과 모두 인체 보호 기준을 충족했다고 밝혔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시민단체의 검사 방법 등이 잘못된 것이었다면서, 새로운 형태의 가전제품 등에 대해서 주기적으로 전자파를 검증하고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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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노조가 최근 나오고 있는 회사 분리 매각설을 놓고, 반드시 노조와 협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노조는 대우조선 매각 시도가 노조와 협의 없이 추진돼서 여러 번 실패했다면서, 다시 일방적으로 추진된다면 또다시 실패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대우조선 1대 주주인 산업은행 강석훈 회장은 지난달 국회에 출석해서 분리매각 등 여러 가지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