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발사한 로켓의 잔해가 이르면 모레(31일) 지구로 추락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는데요, 한반도에 낙하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지난 26일 미국 CNN 방송은 중국 로켓 창정-5 B호의 잔해가 다음 주 초쯤 지구에 떨어질 것이라고 예정 보도했습니다.
중국은 지난 24일 무인우주선 원톈을 창정-5B호에 실어서 발사했는데요.
원톈은 우주정거장에 안착했지만, 1단 추진체를 비롯해 창정-5B호의 잔해들이 아무런 통제 장치 없이 지상을 향해 떨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로켓 잔해는 대기권에 진입하면서 대부분 연소가 되지만, 이 1단 추진체는 무게만 23t에 달해 잔해 일부가 지구로 추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 의견입니다.
비영리 우주연구단체 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지구로 낙하할 수 있는 파편 무게는 최대 10t, 추락 예상 지점은 북위 41.5도에서 남위 41.5도 범위로 여기에는 우리나라도 포함돼 있습니다.
한편 중국은 로켓 잔해가 지상에 추락해 피해를 낼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입장을 계속 고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