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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성·최준용 퇴장' 남자 농구, 뉴질랜드에 분패…아시아컵 4강 좌절

'이대성·최준용 퇴장' 남자 농구, 뉴질랜드에 분패…아시아컵 4강 좌절
아시아컵 농구대회에서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아쉽게 4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스토라 세냐얀에서 열린 뉴질랜드와 8강전에서 78-88로 졌습니다.

한국은 직전 아시아컵인 2017년 대회에서 뉴질랜드와 두 차례 붙어 모두 이겼으나 이번에는 주전들의 줄부상과 퇴장 악재 탓에 뉴질랜드에 무릎 꿇었습니다.

취임 후 평가전과 이번 대회 조별리그까지 5연승을 달렸던 추 감독은 첫 국제전 패배를 당했습니다.

허웅이 코로나19 감염, 허훈이 발목 부상으로 경기를 뛸 수 없었던 대표팀은 접전이 이어지던 3쿼터에 이대성이 두 번째 테크니컬 파울을 받아 퇴장당해 가드진에 공백이 생겼고, 4쿼터에는 최준용이 발목을 다쳐 치료를 받고 돌아온 뒤 경기 막판,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해 위기에 몰렸습니다.

라건아가 19점 14리바운드, 최준용이 11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뉴질랜드에게 우리 대표팀의 2배인 24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내준 대목이 뼈아팠습니다.

(사진=대한농구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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