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희, 소채원(이상 현대모비스) 오유현(전북도청)은 20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메데인에서 열린 대회 여자 컴파운드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멕시코를 234대 232로 제압했습니다.
지난 5월 광주에서 열린 2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낸 여자 컴파운드 대표팀은 올 시즌 월드컵 단체전에서 2번째 메달을 수확했습니다.
여자 컴파운드 대표팀은 앞서 준결승전에서는 영국에 233대 232로 졌습니다.
남자 컴파운드 대표팀의 최용희, 김종호(이상 현대제철), 강동현(대구시양궁협회)은 미국과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236대 234로 져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리커브 대표팀은 이날 열린 예선라운드를 좋은 성적으로 마쳤습니다.
남자부에서는 김제덕(경북일고)과 김우진이 각각 687점, 684점을 쏘며 1, 2위에 올랐고, 오진혁(현대제철)이 674점으로 9위, 이우석(코오롱)이 672점으로 12위에 자리했습니다.
여자부에서는 한국 선수들이 1~3위를 휩쓸었습니다.
'2020 도쿄올림픽 3관왕' 안산(광주여대)이 677점으로 1위, 이가현(668점·대전시체육회), 강채영(665점·현대모비스)이 차례로 2, 3위에 올랐습니다.
최미선(순천시청)은 665점으로 3위 강채영, 4위 카타리나 바우어(독일)와 동점을 기록했지만, 총 10점 발 수에서 뒤져 5위에 자리했습니다.
(사진=세계양궁협회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