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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 KPGA 한장상인비테이셔널 사흘 연속 선두…첫 승 눈앞

배용준, KPGA 한장상인비테이셔널 사흘 연속 선두…첫 승 눈앞
한국프로골프 KPGA 코리안투어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인비테이셔널에서 신인 배용준 선수가 사흘 연속 선두를 내달리며 데뷔 첫 승을 눈앞에 뒀습니다.

배용준은 충남 태안군 솔라고CC(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11점을 얻어 사흘간 합계 점수 44점으로 단독 선두를 지켰습니다.

이 대회는 매 홀 결과를 점수로 환산해 성적을 매기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열리는데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는 0점, 보기 -1점, 더블 보기 이하는 모두 -3점이 부여됩니다.

첫날 보기 없이 21점을 따내 선두로 나섰던 배용준은 2라운드에 12점을 보탰고, 오늘(16일)은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2개로 11점을 더하며 코리안투어 첫 우승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아마추어 시절 2018년 허정구배 한국아마추어선수권대회와 호심배, 2019년 매경솔라고배와 송암배에서 우승하고 국가대표를 지낸 배용준은 올해 코리안투어에 데뷔해 지난달 KPGA 선수권대회의 3위가 현재까지 최고 성적입니다.

배용준은 신인상 부문에서 장희민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는데, 첫 우승과 함께 신인상 부문 1위로 올라설 기회도 만들었습니다.

오늘 13번 홀까지 버디만 4개를 잡아 선두를 달리던 배용준은 16번(파4)과 17번 홀(파3) 연속 보기를 범해 한때 선두 자리에서 내려오기도 했지만,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10m 이글 퍼트를 집어넣고 다시 선두에 오르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지난달 KPGA 선수권대회에서 데뷔 첫 우승을 거둔 신상훈은 오늘만 16점을 따내 합계 40점으로 배용준에게 4점 뒤진 2위에 올랐습니다.

최천호가 39점으로 3위, 이재경이 36점으로 4위에 자리했습니다.

디팬딩 챔피언 김한별은 공동 31위(26점)에 머물렀습니다.

(사진=KPGA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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