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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밀가루 가격 안정에 나섰다…상승분 70% 지원

[경제 365]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의 영향으로 국제 밀 가격이 계속 상승하자 정부가 밀가루 가격 안정 대책을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 제분업체를 대상으로 밀 수입 가격 상승분의 70%를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밀가루 가격 안정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올해 하반기 밀가루 출하 가격을 동결하거나 밀 수입 가격 상승분의 10% 범위 내에서 밀가루 가격을 인상한 제분업체에 대해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밀가루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밀 가격 상승분의 70%를 정부가 지원하고 나머지 20%는 제분업체가, 10%는 소비자가 각각 부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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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유가 상황과 맞물려 유가 관련 검색이 급증했으며 이와 동시에 가짜 석유에 대한 관심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유가 관련 포털 검색은 올해 1분기에 449만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배로 늘었습니다.

특히 '기름값', '경유 가격', '주유소 가격비교' 등의 검색량이 많이 증가했습니다.

유가를 검색한 사용자들은 '전기차', '전기자전거' 등 석유를 사용하지 않는 대체 교통수단을 추가로 검색하거나 '천연가스', '면세유', '세녹스' 등 석유 대체품과 관련된 검색을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면세유'와 '세녹스'는 불법적인 유통경로 탐색과도 높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여 행안부는 가짜석유와 면세유의 검색 동향을 관계기관과 공유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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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점주들이 심야에 물건값을 올려 받는 '할증제'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GS25와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4개 편의점 가맹점주 협의회로 구성된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는 어제(5일) 회의를 열어 편의점 본사에 심야 할증제를 요구하기로 의결했습니다.

협회 측은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5% 인상되는 등 인건비 부담을 더는 버티기 어렵다며 편의점 본사와 협의해 심야에 물건값을 올려 받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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