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탄지 잭슨 연방 대법관(오른쪽)
미국 역사상 첫 흑인 여성 대법관인 커탄지 잭슨 연방 대법관이 현지시간으로 어제(30일) 공식 취임했습니다.
잭슨 대법관은 워싱턴DC 연방 대법원에서 취임식을 갖고 "헌법을 수호하고 지지하며 두려움이나 선호 없이 정의를 집행하는 엄중한 책임을 받아들인다"고 선서했습니다.
![스테판 G. 브라이어(오른쪽)와 커탄지 브라운 잭슨(왼쪽) 판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http://img.sbs.co.kr/newimg/news/20220701/201678273_1280.jpg)
잭슨 대법관은 같은 날 퇴임한 스티븐 브레이어 전 대법관 후임인데 잭슨 판사 취임에도 미국 대법관의 이념 성향 분포는 '보수 6 대 진보 3'으로 동일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잭슨 판사의 역사적 취임은 젊은 세대와 흑인 여성, 모든 미국인과 나라에 큰 의미가 있는 전진을 의미한다"면서 "잭슨 판사의 지혜와 경험은 앞으로 수년간 우리 모두를 자랑스럽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51세인 잭슨 판사는 마이애미 출신으로 하버드대 학부와 로스쿨을 졸업했고 지난해 바이든 대통령에 의해 연방 항소법원 판사로 발탁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