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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재선 의원들 "선거 패배 책임 있는 분, 전당대회 나서지 말라"

민주 재선 의원들 "선거 패배 책임 있는 분, 전당대회 나서지 말라"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들은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 패배의 중요한 책임이 있는 분들은 이번 전당대회에 나서지 말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송갑석 의원은 오늘(22일) 오후 국회에서 재선의원 모임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재선 의원들은 입장문에서 "대선·지선 패배에 중요한 책임이 있는 분들은 이번에 나서지 말 것을 촉구한다"면서 "이번 전당대회가 계파 간 세력 싸움이 되지 않게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상임고문이나 친문 핵심인 4선 홍영표·3선 전해철 의원의 불출마를 촉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들이 출마할 경우 대선 패장이 불과 몇 개월 만에 당 대표로 나선다는 비판과 함께 계파 간 갈등이 격화할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재선 의원들은 또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혁신과 통합의 새로운 리더십 세우기 위해 노력한다"고 뜻을 모았습니다.

70·80년대생이 주축으로 나서 당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민주당 재선 의원 48명 가운데 34명이 이 같은 입장에 동의했으며 1명은 반대, 13명은 아직 찬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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