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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년 노포' 을지면옥 철거 수순?…법원 "건물 인도하라"

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을지로 골목에서 37년 동안 자리를 지킨 평양냉면집 을지면옥이 철거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서울고등법원은 세운지구 3-2구역 시행을 맡은 A사가 을지면옥 측을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을 일부 받아들여 '을지면옥이 시행사에 건물을 인도하라'고 최근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을지면옥의 인도 거부로 사업 진행이 지연되고 있어 시행사가 거액의 대출 이자 등 상당한 손해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을지면옥 측은 법원 결정에 불복해 가처분 이의를 제기하고 강제집행 정지도 신청한 상태인데요.

당초 세운지구는 2017년 사업 시행 인가를 받아 2019년 하반기 철거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을지면옥 등 노포를 철거해서는 안 된다는 여론이 일며 사업이 중단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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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직장인들의 출퇴근 시간이 다른 나라와 비교해 압도적으로 길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OECD 주요 26개국 평균 통근 시간은 28분이지만, 한국인들의 평균 통근 시간은 그 2배인 58분에 달합니다.

수도권에서 서울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근하는 시민들의 경우 평균 1시간 27분을 사용했습니다.

출퇴근에만 하루 3시간을 사용하고 있는 셈입니다.

이런 긴 출퇴근 시간이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증가시켜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취미나 여가 생활을 즐길 시간도 뺏고 있다고 기사는 지적했는데요, 직장인들이 재택근무를 선호하는 가장 큰 원인도 출퇴근 시간에 있습니다.

한 취업 플랫폼이 성인 남녀 4천5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1%가 재택근무 선호 이유로 '출퇴근 시간 절약'을 꼽았습니다.

(기사출처 :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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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일 정식으로 문을 여는 춘천 레고랜드호텔의 숙박 요금이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레고랜드코리아는 지난 16일 레고랜드호텔 객실과 내부 시설을 공개했습니다.

인기 레고 시리즈를 테마로 구성한 객실과 보물찾기 이벤트 등 아이를 동반한 가족 방문객을 고려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지만, 가격대가 비합리적이라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평균 객실 요금이 평일 기준 1박에 40~60만 원이고 주말 2박 3일을 투숙한다면 1박 평균 182만 원, 세금과 수수료까지 합치면 224만 원에 달하기 때문입니다.

온라인에서는 내부 편의시설과 부대시설에 비해 숙박 요금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는데요, 레고랜드코리아 측은 '숙박뿐 아니라 파크 이용권 등이 포함된 가격'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화면출처 : 레고랜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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