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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딥페이크 기술의 순기능? '실종 아동 찾기' 앞 지나자 미소 짓고 눈 '깜빡'

영국 런던 전역에서 실종 신고된 아이들을 찾는 포스터와 전광판이 새롭게 교체됐습니다.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해 실종자들의 얼굴을 사람들에게 보다 구체적으로 인지시키기 위함인데요. 더불어 포스터 속 '실종(Missing)'이라는 문구는 '도와주세요(Help)'로 대체되고, QR코드를 삽입해 실종 위치나 인상착의 등 실종자에 대한 정보도 제공합니다.

각종 범죄로 악용되기도 하는 딥페이크 기술이 공익적인 목적으로 활용되면서 사람들의 반응도 꽤 우호적인데요. 길거리를 지나던 이들은 한동안 전광판 앞에 멈춰 응시하기도 하고, QR코드를 이용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3년 전 열 아홉 살 나이에 실종된 레아 크라우처의 부모님은 "이 기술로 실종된 이들이 더 많이 인식되어 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국에선 한 법의학 영상 전문가가 2D·3D 포렌식 안면 재구성으로 실종 아동의 얼굴을 분석해 수년 뒤 모습을 그리며, 지금까지 2000여 명의 아이들을 찾는 데에 도움을 줘 화제인데요. 이처럼 과학과 기술의 발전이 사회적 문제 해결에 한발 더 나아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한 실종 아동 찾기 현장, 영상에 담았습니다.

(구성 : 진상명 / 편집 : 장희정 / 제작 : D콘텐츠기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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