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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출근길 지하철 시위 52일 만에 재개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상임공동대표와 활동가들이 13일 오전 서울 혜화역에서 지하철 집회를 재개하며 장애인권리예산과 이동권 보장을 촉구하고 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장애인 권리 보장 예산 반영을 위해 기획재정부 면담을 요청한다며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했습니다.

지난 4월 말 이후 지하철 탑승 시위를 중단한 지 52일 만입니다.

오늘(13일) 아침 7시 반쯤 전장연은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승강장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지하철을 타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으로 이동해 '하차 시위'를 벌였습니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정부가 내년도 장애인 권리 예산 보장은 어떻게 할 건지 대화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은 장애인 권리 예산을 어떻게 보장할지 얘기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박 대표는 발달장애인과 가족 사망 사건 등을 언급하며 "대한민국 정부가 중증장애인 권리를 보장하지 않고 인정하지 않은 결과"라고 외쳤습니다.

전장연은 오는 20일까지 장애인 권리보장 예산 관련해 실무자를 만나 면담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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