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 통신은 프랑스 하원의원 577명을 선출하는 이날 총선 1차 투표 마감 직후 발표된 여론조사 기관들의 예측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습니다.
그러나 여권이 과반 의석을 확보할 수 있을지는 아직 불분명합니다.
'앙상블'은 3개 기관의 조사에서 오는 19일 2차 투표에서 260∼310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장뤼크 멜랑숑 굴복하지않는프랑스(LFI) 대표가 이끄는 좌파연합 '뉘프'(NUPES)는 150∼220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지난 4월 대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마크롱 대통령은 원활한 국정 운영을 위해서는 이번 총선에서 과반인 289석 이상을 확보해야 합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http://img.sbs.co.kr/newimg/news/20220605/201670354_1280.jpg)
현재 마크롱 대통령의 정당과 협력 정당들은 345석으로 압도적인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총선은 1주일 간격으로 1, 2차 투표가 잇따라 치러져 새 의회가 어떻게 구성될지에 대한 정확한 윤곽은 오는 19일 2차 투표 이후에나 분명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날 1차 투표에서 과반 후보가 없으면 1주 뒤인 19일 2차 투표에서 1위와 등록 유권자의 12.5%가 넘는 표를 확보한 2∼4위가 다시 붙는 방식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