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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성 상납 의혹, 떳떳하고 문제없어… 윤리위 열리면 공개 회의 제안"

이준석 "성 상납 의혹, 떳떳하고 문제없어… 윤리위 열리면 공개 회의 제안"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자신의 '성 상납'의혹에 대해 "떳떳하고 문제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이 대표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당 윤리위원회 징계 여부에 따라 조기 전당대회가 열릴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 "지방선거 때부터 저에 대해 '선거 끝나면 그만두고 유학을 갈 거다'부터 시작해서 수많은 설을 뒤에서 유포하는 분이 있다. 그분의 희망 사항이 자꾸 나오는 것 같다"며 당 대표 임기를 채울 거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당 윤리위가 개최되면 저는 공개 회의 하자고 할 것"이라며 "제가 진짜 떳떳하지 않은 게 있었으면 무소속 강용석 경기지사 후보 복당을 받아주는 게 제일 편하다. 속된 말로 꿇리는 게 있으면 강 후보를 받아주면 제일 편할텐데 왜 안하겠냐"라고 반문했습니다.

발언하는 이준석 대표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당 윤리위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제기한 이 대표의 성상납 및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한 징계 절차를 진행 중으로, 앞서 지난 4월 징계 절차 개시를 의결했으나 판단을 6·1 지방선거 이후로 미뤘습니다.

이 대표는 남은 임기를 마치고 차기 당 대표에 재도전하냐는 질문엔 "그거는 전혀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며, "저랑 정책적 방향성이나 개혁적 방향성이 일치하는 분들이 나오면 그분들을 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제가 당 대표 임기가 끝나면 1년쯤 뒤에 상계동 당선되는 게 목표인데 '이분이 지도부 되면 내가 상계동에서 또 떨어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들면 그때는 제가 나가든지, 누굴 지지 선언 하든지, 제가 선대위원장을 해주든지 어떤 형태로든 개입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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