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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웅 역투에 안치홍 연타석 홈런…롯데, 단독 2위 수성

박세웅 역투에 안치홍 연타석 홈런…롯데, 단독 2위 수성
에이스 박세웅의 역투와 안치홍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운 롯데 자이언츠가 2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롯데는 오늘(4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KT wiz와의 방문 경기에서 5대 0으로 완승해 리그 단독 2위를 지켰습니다.

4월 한 달간 눈부신 호투를 펼쳤던 박세웅은 5월 첫 등판에서도 6이닝 5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의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롯데의 '원투펀치'로 활약 중인 찰리 반즈가 전날 3이닝 4실점으로 무너진 것과 달리, 박세웅은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박세웅의 최고 시속 151㎞ 직구와 최고 시속 144㎞짜리 슬라이더 조합에 KT 타자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했습니다.

시즌 4승째와 함께 평균자책점을 1.76에서 1.47까지 낮춘 박세웅은 리그 평균자책점 5위에서 4위로 한 계단 올라갔습니다.

박세웅으로부터 7회 마운드를 이어받은 김원중은 부상 재활 이후 두 번째 등판에서도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의 깔끔한 투구를 펼쳤습니다.

타선에서는 안치홍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안치홍은 1회 선두타자로 볼넷을 골라낸 뒤 전준우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선취 득점을 올렸습니다.

안치홍은 2대 0으로 앞선 투아웃 1루에서는 수원 밤하늘에 시즌 3호 투런 아치를 그렸습니다.

5회에는 원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배제성의 시속 146㎞ 직구를 공략해 5대 0으로 달아나는 시즌 4호 솔로포까지 터트렸습니다.

안치홍의 연타석 홈런은 개인 통산 4번째이며, 롯데 이적 후에는 처음입니다.

KT는 팀 안타 8개로 롯데(4개)보다 4개가 많았지만,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해 시즌 3번째 영패를 당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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