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은 오늘(4일) 전라남도 나주 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22 나주실업육상경기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 32를 넘어 우승했습니다.
오늘까지 올해 실외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2m 32를 넘은 선수는 우상혁 단 한 명뿐입니다.
경기 전 해미시 커(호주), 베논 터너, 어니스트 시어스, 다리어스 카빈(이상 미국)과 함께 2m 30으로 공동 1위였던 우상혁은 이들을 2cm 차로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섰습니다.
우상혁은 올 시즌 실내 경기 세계 랭킹도 1위입니다.
우상혁은 지난 2월 체코에서 열린 실내육상대회에서 2m 36을 넘으며 우승했습니다.
3월 20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서는 2m 34로 우승을 차지해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대회인 세계실내육상선수권을 제패했습니다.
우상혁은 이번 달 13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에서 도쿄올림픽 공동 금메달리스트인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 무타즈 에사 바심(카타르)과 대결을 펼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