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타일러 히로, NBA 식스맨상 수상…마이애미 선수 최초

타일러 히로, NBA 식스맨상 수상…마이애미 선수 최초
미국프로농구 NBA 마이애미의 가드 타일러 히로가 '올해의 식스맨'으로 선정됐습니다.

NBA 사무국은 오늘 히로가 2021-2022시즌 식스맨상 수상자로 뽑혔다고 밝혔습니다.

마이애미 소속 선수가 이 상을 받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히로는 100명의 스포츠 기자와 방송인으로 구성된 패널 투표에서 총 488점을 받아 케빈 러브, 캠 존슨 등을 꺾었습니다.

투표에선 1위 5점, 2위 3점, 3위 1점 등 표에 따라 차등 점수가 매겨지고, 이를 합산해 수상자를 가립니다.

히로는 1위 표 96표를 휩쓸었고, 2위 표와 3위 표를 각각 두 장씩 받았습니다.

NBA에서 세 번째 시즌을 보낸 히로는 올 시즌 정규리그 66경기에서 평균 32.6분을 뛰며 20.7득점 5.0리바운드 4.0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이 중 10경기만을 선발로 출전한 그는 리그에서 벤치 멤버 중 가장 많은 점수를 내며 맹활약했습니다.

NBA 선발 출전 기록이 집계된 1970-1971시즌 이후 최소 50경기 이상을 벤치 멤버로 출전해 평균 20득점 이상을 올린 선수는 히로가 5번째입니다.

그보다 앞서 1987-1988 시즌 털 베일리, 1988-19879 시즌 에디 존슨, 1989-1990 시즌 리키 피어스, 2017-2018 시즌과 2018-2019 시즌 루 윌리엄스가 이 기록을 낸 바 있습니다.

벤치에서 시작한 경기에서 올 시즌 1천162점을 넣은 히로는 이 부문 구단 단일 시즌 최다 기록을 세우며 마이애미가 동부 콘퍼런스 1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데 힘을 보탰습니다.

2019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13순위로 마이애미에 지명된 히로는 세 시즌 동안 정규리그 175경기에서 평균 16.7득점 4.7리바운드 3.2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