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푸틴 연인 제재 보류'입니다.
![푸틴/알리나 카바예바](http://img.sbs.co.kr/newimg/news/20220425/201658747_1280.jpg)
미국 재무부는 올림픽 리듬체조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알리나 카바예바를 금융 제재 명단에 올리려 했는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에서 격론 끝에 카바예바를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카바예바에 대한 제재가 푸틴 개인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돼 오히려 긴장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즈베키스탄 출신으로 세계선수권에서만 14개의 메달을 딴 카바예바는 푸틴의 31세 연하 연인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푸틴/알리나 카바예바](http://img.sbs.co.kr/newimg/news/20220425/201658749_1280.jpg)
푸틴 본인이나 러시아 정부가 두 사람의 관계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적은 없지만, 둘 사이에서는 최소 3명의 자녀가 태어난 것으로 미 정부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체조계에서 은퇴한 카바예바는 집권 여당 소속으로 의회에 입성했고, 2014년 의원직에서 물러난 뒤에는 친정부 TV와 라디오, 신문 등을 소유한 러시아 뉴미디어그룹 사장에 올라 약 149억 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그러니까 푸틴 화날까봐 연인은 못 건드린다는 거네요?" "31세 연하 연인이라니... 나이가 문제는 아니지만 놀라움은 감출 수 없다!"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