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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펙스 신곡 '학원가', 나치 연상 논란에 "가사 수정"

그룹 이펙스가 신곡 '학원가'의 가사가 1930년대 나치 독일의 유대인 학살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나오자 가사를 수정했습니다.

지난 월요일 공개된 노래 '학원가'는 획일화된 시스템에 길들여지는 청소년들의 이야기입니다.

'수정 속의 밤', '저 수정들이 깨진 오늘 밤' 등 '수정'과 '밤'이란 단어가 가사에 많이 나오는데요, 이를 두고 과거 독일 나치당원이 유대인 가게를 약탈한 사건, 이른바 '수정의 밤'이 연상된다는 케이팝 팬들의 지적이 나왔습니다.

게다가 이번 의상 콘셉트가 제복이라 더 논란이 됐습니다.

그러자 소속사는 '학원가'와 역사적 사건은 무관하다면서도, 오해를 불러일으킨 가사는 수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해당 단어들은 학원의 유리창 속에서 경쟁에 불타는 아이들의 모습과 조지 오웰의 소설 '1984'에 등장하는 유리 문진을 비유적으로 사용한 거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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