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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퇴출 직전' 모다모다 샴푸, 구사일생하나

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머리를 감으면 흰머리가 갈색으로 염색된다는 모다모다 샴푸, 위해성 논란으로 판매 중지 위기에 놓였었는데요, 국무총리실 규제개혁위원회가 이런 조치에 제동을 걸었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규제개혁위원회 측은 제품의 핵심성분인 'THB'를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게 한 식약처 고시 행정 예고 내용을 빼라고 결론지었습니다.

또 식약처와 업체가 협의해 THB의 유해성 여부를 검증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모다모다는 THB와 폴리페놀의 갈변 효과를 이용한 염색 효과 샴푸를 출시해 큰 인기를 얻었지만 식약처가 THB를 반복 사용하면 유전자 변형과 피부질환 가능성이 있다며 지난해 12월, 식약처 고시에서 이 성분을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회사 측은 THB는 유럽만 금지하고 있을 뿐 미국 일본 등 대부분의 나라에서 자유롭게 쓸 수 있다며 규제개혁위원회 심사에서 재검토를 호소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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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수제 맥주 4캔을 1만 원에 구매하는 상품을 더 이상 보기 힘들 거라는 기사도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GS25는 이번 달부터 수제 맥주 행사 가격을 4캔에 1만 원에서 1만 1천 원으로 올렸습니다.

CU와 이마트 24도 수제 맥주 행사가를 오는 5월부터 모두 1만 1천 원으로 조정하는 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수제 맥주업계는 그동안 원가와 세금 상승을 이유로 편의점 등에 가격을 올려달라고 요구해왔습니다.

맥주의 주원료인 국제 보리 가격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33% 상승했고, 캔 소재인 알루미늄은 지난해 국제시세가 전년 대비 45% 급등했습니다.

맥주에 적용되는 주세 역시 다음 달부터 2.49%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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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배달기사가 도로 한복판에서 무차별 폭행을 당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는 기사도 화제입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영상입니다.

회색 옷을 입은 남성이 오토바이에 탄 배달 기사를 끌어내린 뒤 얼굴을 수차례 때립니다.

헬멧이 벗겨지고 오토바이까지 넘어지지만 폭행은 멈추지 않습니다.

경찰이 피해자인 30대 배달기사를 찾았지만, 배달원은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토바이의 배기량에 따라 폭행한 남성의 혐의도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행법상 운행 중인 운전자를 폭행하면 가중 처벌을 받게 되는데, 도로교통법상 오토바이는 125cc를 초과해야 자동차로 분류됩니다.

폭행이 왜 시작됐는지 등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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