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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합참의장 내일 하와이서 회동…북 대응 방안 논의

한미일 합참의장 내일 하와이서 회동…북 대응 방안 논의
▲ 작년 4월 하와이에서 열린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

한미일 합참의장이 미국 하와이에서 곧 3국 회동을 합니다.

소식통과 일본 방위성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를 재개하며 이른바 '레드 라인'을 넘는 무력 시위의 수위를 높인 가운데 대북 대응책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전망입니다.

원인철 합참의장과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 야마자키 고지 자위대 통합막료장은 내일(30일) 하와이에서 만나 아시아태평양 이슈들에 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3국 합참 의장이 마지막으로 대면한 것은 지난해 4월 말 하와이에서였습니다.

당시 존 아퀼리노 인도태평양사령관 취임에 맞춰 모인 3국 합참 의장은 북한의 위협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3국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사전에 조율된 것이지만, 시기적으로 북한의 ICBM 발사 직후 개최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한미일 3국은 북한의 무력시위에 대해 강력 규탄 입장을 밝히고 공동 대응 의지를 다지고 있어 북한의 추가 도발 동향을 점검하고 대북 대응책에 관해 심도 있게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지난 24일 평양 순안비행장에서 4년 4개월 만에 ICBM 발사 시험을 했습니다.

북한은 신형인 '화성-17형'이라고 주장했지만 한미 당국은 기존의 '화성-15형'이라고 결론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합참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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