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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 삼척 산불 8일째…산불 피해 2만 3천993ha 역대 최대

울진 · 삼척 산불 8일째…산불 피해 2만 3천993ha 역대 최대
경북 울진·강원 삼척 산불이 8일째 접어든 가운데 금강송 보호구역과 응봉산 지역의 불길이 아직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헬기를 동원해 울진의 금강송 유전자원 보호구역이 있는 금강송면 소광리, 북면 응봉산 쪽 불길을 제압하는 데 전력을 쏟고 있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울진·삼척 산불을 중심으로 한 동해안 산불로 인한 산림 피해는 2만 3천993ha로 추산돼 관련 통계가 있는 1986년 이후 역대 최대 규모가 됐습니다.

당국은 일요일인 모레(13일)부터 다음 주 월요일 사이 비가 예보돼 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강수량은 그렇게 많지 않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산림 당국은 오늘 소광리 지역에 항공 진화를 집중한 후 오후에는 불길이 센 응봉산을 공략할 계획입니다.

(사진=경북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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