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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24만 3,628명…위중증 환자 885명 · 어제 161명 사망

신규 확진 24만 3,628명…위중증 환자 885명 · 어제 161명 사망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오늘(6일)에도 24만 명을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4만3천628명 늘어 누적 445만6천26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어제 25만4천327명보다 1만699명 줄었습니다.

역대 최다를 기록한 지난 4일 26만6천850명(26만6천853명으로 발표됐다가 정정)보다는 2만3천222명 적습니다.

그러나 일주일 전인 지난달 27일(16만3천561명)의 1.5배, 2주 전인 지난달 20일(10만4천825명)의 2.3배로 증가한 수준입니다.

방역당국은 여러 연구기관의 예측 결과를 종합해 이달 중순 하루 최대 35만 명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오는 9일 신규확진자가 23만 명 이상 나온다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이미 사흘 연속으로 23만 명을 훌쩍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유행이 급속히 확산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어제부터 400만 명대로 올라왔습니다.

현 추세로는 2∼3일 안에 500만 명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부터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시행돼 유행 속도와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사적모임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6명까지만 가능하지만,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은 오후 10시에서 오후 11시로 연장됐습니다.

지난 2일부터 초·중·고교 등교 수업이 시작해 학령기 감염자 증가도 우려됩니다.

국내발생 신규확진자 중 18세 이하가 차지하는 비중은 23.1%(5만6천366명)입니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어제 사망자는 161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던 직전일(216명)보다는 50명 줄었습니다.

누적 사망자는 8천957명, 누적 치명률은 0.20%입니다.

사망자의 연령대는 80세 이상이 107명이고, 70대 31명, 60대 14명, 50대 7명입니다.

20대와 30대도 1명씩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885명으로 어제(896명)보다 11명 줄었지만, 이틀 연속 800명대 후반을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이달 중 1천700명∼2천750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위중증 환자의 연령대도 80세 이상 303명, 70대 234명, 60대 200명 등 고령층이 대부분이지만, 10세 미만 6명, 10대 2명 등 저연령층 환자도 있습니다.

어제 0시 기준 재택치료자 수는 112만50명으로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은 어제(102만5천973명)보다 9만4천77명 늘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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