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은 오늘 오전 11시 17분 울진군 북면 두천리 야산에서 발화해 강한 바람을 타고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습니다.
내륙에서 난 산불은 7번 국도를 넘어 해안 쪽으로까지 번졌고 한울원전 쪽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한울원전 울타리 등 주변에도 불씨가 날아들어 소방과 원전 자체 진화대가 불을 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불이 강풍을 타고 빠르게 확산하면서 산불이 처음 난 두천리를 비롯해 9개 마을 2천215가구, 주민 3천9백여 명이 마을회관과 초등학교 등으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사진=소방청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