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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연, '썬' 유사성 논란에 "직접 이드너리에 사과"

그룹 여자아이들 전소연 씨가 작곡한 노래 '썬'이 2019년 발표된 에이티즈의 노래 '웨이브'와 후렴구가 비슷하다는 지적이 나왔는데요, 게다가 작곡진 정보에 '웨이브'를 만든 프로듀서의 이름이 허가 없이 사용돼 논란이 더 커졌습니다.

전소연 씨는 출연 중인 방송을 통해 '썬'을 선보였습니다.

방송에는 작사, 작곡, 편곡에 전소연 씨와 또 다른 작곡가 팝 타임의 이름만 표시돼 있었는데요, 에이티즈의 노래 '웨이브'와 비슷하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방송 후 음원 사이트에 올라온 '썬' 작곡진 명단에는 '웨이브'를 프로듀싱한 이드너리가 포함돼 있어 문제가 되지 않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는 이드너리와 사전 논의가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논란이 되자 전소연 씨 측은 방송 후 일부 멜로디가 비슷하단 점을 인지했고, 직접 이드너리에게도 사과했다고 밝혔습니다.

멜로디 유사성을 인지한 전소연 씨가 음원 발매 전 제작사를 통해 작곡진에 이드너리를 추가해달라고 요청했다는데요, 하지만 이드너리 소속사에서 반대했고, 재수정을 요청했지만 미처 반영되지 못한 채 발매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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