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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미세먼지 연구 센터 문 열어…피해 감축 기대

<앵커> 

인구와 산업시설이 밀집한 수도권의 경우 미세먼지 등 대기 오염 문제가 상대적으로 큰 편인데요, 수도권 미세먼지를 연구 관리하는 기관이 인천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수도권은 인구밀도가 높고 각종 산업시설이 밀집한 데다 중국, 몽골 등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대기질이 좋지 않은 지역으로 꼽힙니다.

서울과 경기, 인천 수도권 3개 시도는 지난 2015년부터 대기환경관리 시행계획을 세우고 대기오염을 관리해 왔습니다.

그리고 지난달 수도권 미세먼지 연구 관리센터가 인하대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매년 국비 4억 6천만 원을 지원 받아 미세먼지로 인한 건강피해의 예방·관리를 위한 조사와 연구, 교육을 수행합니다.

[조명우/인하대학교 총장 : 가장 밀도가 높은 지역이고 미세먼지 배출요인들이 가장 많은 지역이라고 생각돼서 의미 있는 데이터가 나오고 연구 결과가 나올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에서 대기오염이 심각한 지역과 대기오염 물질 배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정책 수립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박남춘/인천시장 : 조사와 연구를 충실히 수행해서 과제를 도출하고 수도권 지방정부들이 이를 성실히 이행한다면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많이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공항과 항만, 산업단지들이 밀집한 인천시는 먼지 억제를 위한 도로 포장 연구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한 연구 사업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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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해양환경 분야를 담당하는 전담 부서를 신설했습니다.

인천시는 해양항공국에 해양환경과를 신설해 해양보호구역 및 습지보호지역 지정관리, 해양쓰레기 정화, 생태관광활성화 구축 등의 업무를 담당하도록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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