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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째 5만 명대…자가검사키트 '1인 5개' 구매 제한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 6천431명이 나와서 나흘 연속 5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재택 치료 환자가 2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오늘(13일)부터 자가검사키트는 1명당 5개까지만 구매할 수 있습니다.

김덕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 5만 6천431명 발생해 나흘째 5만 명대로 집계됐습니다.

해외 유입 134명을 제외한 5만 6천297명이 국내 감염 환자입니다.

이틀 연속 최다 수치입니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 확산의 영향으로 무증상·경증 환자가 빠르게 늘면서, 전국 재택 치료 환자는 20만 명이 넘었습니다.

경기 지역이 5만 8천871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이 4만 8천926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다음 달 초에는 하루 확진자가 최대 36만 명까지 늘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 만큼, 재택 치료자의 가파른 증가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288명으로 전날보다 13명 늘었습니다.

대규모 확진 상황이 이어지면 위중증·사망 규모도 함께 늘어날 수 있는데, 정부는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4차 접종 계획을 내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 내일부터는 18세 이상 성인 미접종자 등을 대상으로 노바백스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기존 백신에 대한 접종 금기·연기 등 의학적 사유가 있을 때는 노바백스 백신으로도 3차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1명당 최대 5개까지만 자가검사키트를 살 수 있습니다.

다만 서로 다른 점포에서 여러 차례 구매하는 것은 제한이 없습니다.

온라인 판매도 금지되는데, 재고 물량은 오는 16일까지만 판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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