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매체는 지난 4일 상업위성 업체 맥사가 촬영한 위성 사진을 분석해 러시아가 벨라루스와 우크라이나의 국경에서 50㎞ 이내 세 곳에 무장과 병력을 추가 배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움직임은 10일부터 진행될 러시아·벨라루스군간 연합훈련과 일부 연관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CNN 등은 훈련 장소인 벨라루스 남부 루니네츠 내 비행장에는 대공 방어시스템인 S-400과 전투기 Su-25 10여 대 등이 배치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5일 러시아 국방부도 공식적으로 루니네츠에 이런 무장을 배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루니네츠에서 수백 ㎞ 떨어진 두 곳에서도 러시아가 병력을 증강하고 군사 기지를 설치 중인 모습이 위성 사진에 포착됐습니다.
(사진=맥사(Maxar)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