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이번 주말 부산·울산·경남을 방문해 각 지역 공약을 발표하며, 표심 잡기에 나섭니다.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가 내일(5일)과 모레 이틀간 1박 2일 일정으로 '부울경' 지역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 후보가 진행한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의 첫 일정이 '부울경' 지역이었을 정도로 민주당은 부울경 지역을 이번 대선의 '전략적 요충지'로 보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내일, 울산과학기술원과 현대로템 창원공장을 잇따라 방문해 지역 공약을 발표합니다.
이어 부산 해운대에서는 직접 시민들을 만납니다.
모레엔 부산 공약을 발표하고 국가비전·국민통합위의 부산 미래비전회의에 참석합니다.
이어, 경남 봉하마을의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메가 공약'인 '남부수도권 구상'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이 후보는 앞서 오늘 오후에도 '우리동네 공약' 언박싱 데이 행사를 통해 기초지방자치단체 단위까지의 세부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발표해온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 등과 더불어, 각 세대, 지역별 맞춤형 공약을 내세워 중도층 표심을 잡겠다는 전략의 하나로 풀이됩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