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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43명 확진' 다시 역대 최다…오미크론 급속 확산

'18,343명 확진' 다시 역대 최다…오미크론 급속 확산
설 연휴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인 1만8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설날인 오늘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1만8천343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86만4천여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에 비해서는 1천264명 늘었습니다.

1만8천 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것은 코로나19가 발생 이후 처음입니다.

신규확진자는 지난달 25일 처음으로 8천 명대를 기록했고, 26일 1만 명을 넘은 뒤에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전파력이 델타 변이의 2∼3배이고, 설 연휴 접촉과 만남이 급증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신규 확진자가 2만 명을 넘는 것도 시간 문제인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중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검출되는 비율은 지난주 80%로 오미크론이 국내에서 확실한 지배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확진자가 급증했지만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 증가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272명으로 어제보다 5명 줄었고 사망자는 17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6천772명이 됐습니다.

전국의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16.3%로 입원 가능한 병상이 1천975개 남아있습니다.

재택치료자는 8만2천여 명으로 어제보다 7천100여 명 늘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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