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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확진자 일평균 7천 명 달하면 오미크론 단계로"

정부 "확진자 일평균 7천 명 달하면 오미크론 단계로"
정부가 국내 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가 7천 명에 달하면 '오미크론 대응단계'로의 방역 체계 전환을 공표하기로 했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늘(20일) 코로나19 대응 백브리핑에서 오미크론 대응단계 전환 시점과 관련해 "요일별 확진자 발생 추이를 고려해 (하루) 7천 명대로 평균 추세가 형성되면 전환을 시작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손 반장은 "특히 지역사회 확진자 기준으로 7천 명 정도의 확진자 선이 형성되는 것을 중요한 기준으로 보고 있다"며 "기계적으로 7천 명이 넘어가면 바로 시행한다기보다는 먼저 발표를 하고, 시작 시점을 잡아 (대응단계를) 운영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미크론 대응단계에 돌입하면 진료체계는 동네 병·의원 중심으로 바뀌게 됩니다.

지금은 생활치료센터, 감염병전담병원 등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별도의 의료기관이 운영되고 있지만, 앞으로는 지역 이비인후과 등이 코로나19 1차 대응 의료기관 역할을 하게 됩니다.

대응단계에서는 PCR 검사도 유증상자, 고위험군, 고령자, 밀접접촉자 등으로 대상 범위를 좁혀서 시행하고, 신속항원검사를 확대 시행하고, 재택치료·자가격리 기간도 10일에서 7일로 줄입니다.

하지만 아직은 동네병원의 참여와 신속항원검사 활용에 대한 준비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정부는 내일 오미크론 관련 의료체계 대응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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